SK이노베이션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손잡고 백혈병·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직업 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서울 송파구 키자니아 서울에서 열린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과 함께하는 2026 키자니아 체험’에는 환아와 가족 400여명, SK이노베이션 구성원 자원봉사자, 백혈병어린이재단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했다.
키자니아는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로, 이날 환아들은 소방관, 경찰관, 승무원, 요리사, 연구원 등 직업을 체험했다. 특히 또래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장기간 치료 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웠던 단체 활동과 사회적 교류를 가졌다. 한 보호자는 “아이가 다양한 직업을 알게 되고 체험하면서 좋은 추억을 좋았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환아들의 감염 관리가 중요한 점을 고려, 장소 전체를 대관해 이날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일부 환아들을 1대1로 밀착해 지원했고, 타투 스티커, 레고 키링 만들기, 키캡 만들기 등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며 아이들과 교감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장기간 치료로 사회적 경험 기회가 제한된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이 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우고 긍정적인 정서를 함양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 외에도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19년째 백혈병·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면서 약 67억원을 지원해 난치병 아동 700명의 치료를 도왔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아이들이 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