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임원인사] SK㈜ 장동현·SK이노 김준, 부회장 승진

왼쪽부터 장동현 SK㈜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사진=각 사

[김진희 기자] SK가 2일 계열사 2022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올해는 각 계열사 이사회가 최고경영자(CEO)를 평가해 인사를 하는 첫해로,  그룹차원의 일괄 발표 없이 관계사 별로 임원인사 및 조직 개편안이 발표됐다.

 

 SK 관계자는 “각 이사회가 중심이 되어 파이낸셜스토리 이행을 위한 조직 개편과 임원인사를 주도적으로 결정했다”며 “그간 꾸준히 추진해 온 이사회 중심 경영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수준의 거버넌스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SK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는 최규남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현재 7개 위원회 체제는 유지되고, 현임 위원장도 유임된다.

 

 수펙스추구협의회 측은 “관계사의 성장 전략인 파이낸셜스토리(Financial Story) 실행을 위한 EGS(환경·사회·지배구조)와 인재 육성 등 공통 인프라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사업 거점 구축 및 미래·친환경 사업 기회 발굴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에서는 장동현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회사 측은 장 사장이 투자전문회사로서 SK㈜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4대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투자와 글로벌 M&A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왔다고 설명했다. 

 

 조직 개편도 병행된다. SK㈜는 최근 합병한 SK머티리얼즈 지주부문을 SK㈜ 내 CIC(사내 독립 기업) 형태의 ‘SK㈜ 머티리얼즈’로 두고 SK㈜ 첨단소재 투자센터와의 시너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SK㈜ 머티리얼즈는 ▲사업개발센터 ▲BM혁신센터 ▲글로벌테크(Global Tech)센터 등 3개 센터 체제로 운영된다.

 

 또한 첨단소재, 그린(Green), 디지털(Digital), 바이오(Bio) 등 4대 핵심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첨단소재 투자센터와 디지털 투자센터 내에 ‘Tech(테크) 담당’과 ‘Global(글로벌) 담당’ 조직을 각각 신설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에서는 김준 총괄 사장이 그린(Green)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미래가치를 크게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과 계열 사업자회사는 지난 7월에 밝힌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파이낸셜 스토리 본격화 원년’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안도 함께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 전략본부를 포트폴리오 부문으로 확대 개편했으며,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강력 육성하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인 BMR(Battery Metal Recycle)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BMR 추진담당’을 신설했다.

 

 또한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성장 전략 추진과정에서 중요한 기술·공정 등의 검증을 위해 전사 R&D 담당인 환경과학기술원에 분석솔루션센터를 신설, R&D 기능의 그린 성장 역량을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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