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MZ세대 공략…이색 콜라보 마케팅 강화

동국제약 ‘자일리팝’, 유튜브 콜라보 영상 공개
경남제약 레모나·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에디션 출시
광동제약, 의류·피자 브랜드와 협업…MZ세대 저격

 

사진=동국제약

[세계비즈=김민지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최근 영향력 있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이색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제약사와 타업종 업체가 손잡고, 신상품을 선보이거나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는 콜라보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결합을 통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의 입소문을 노리고, 브랜드 이미지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사진=동국제약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은 자일리톨 캔디 ‘자일리팝’을 홍보하기 위해 유튜브 예능 채널 ‘탁재훈의 탁사장’과 함께한 콜라보 영상을 공개했다. 탁재훈의 탁사장은 방송인 탁재훈과 이수민이 출연하는 웹예능 프로그램으로, 재미있는 마케팅 컨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선 동국제약 직원들이 탁사장의 사무실을 방문해 자일리팝의 제조 과정이나 효과에 관해 설명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조언을 받는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솔직한 입담으로 색다른 재미를 전달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일리팝의 차별점을 위트있게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사진=경남제약

경남제약은 카카오프렌즈와 콜라보 에디션으로 ‘레모나산’, ‘레모나톡톡’ 2종을 출시했다. 경남제약은 이번 협업을 통해 레모나톡톡 카카오프렌즈 에디션을 선출시하고 레모나산 카카오프렌즈 에디션 10포, 50포, 70포, 150포 등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레모나톡톡 카카오프렌즈 에디션은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과 새콤달콤한 복숭아 맛이 특징인 비타민C 제품이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가 파티 테마로 디자인돼 입에 넣자마자 톡톡 터지는 재미있는 식감이 귀엽게 표현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최초 분말 비타민C 제품인 레모나산도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새롭게 변신했다. 레모나산 카카오프렌즈 에디션은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 튜브, 네오, 무지, 제이지, 프로도, 어피치, 콘 등 8종이 적용됐다. 

 

 광동제약의 차음료 ‘광동 헛개차’와 ‘광동 흑미차’는 의류 및 피자 브랜드와 잇따라 콜라보를 선보였다. 광동제약은 골프웨어 브랜드 ‘골든베어’와 함께 ‘지친 일상에서부터 라운딩까지 답답한 갈증을 해소시킨다’는 컨셉으로 콜라보를 진행 중이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셔츠와 캡 등의 골프웨어와 볼마커 등 4종의 협업 상품을 선보였다. 각 제품에는 골든베어 캐릭터가 광동 헛개차를 들고 있는 이미지를 넣어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의 취향을 반영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올 초 출시된 광동 흑미차는 진도산 흑미를 도우에 적용한 ‘피자 알볼로’와 손을 잡았다. 광동제약은 피자 알볼로와 함께 흑미에 진심이라는 콘셉트로 행사를 기획해 피자 주문 고객에게 광동 흑미차를 제공하고 있다.

 

minj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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