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잃지않는투자_변액보험

김희곤 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Wealth Manager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유가는 이동제한 등 수요부족으로 마이너스 가격을 경험했고, 주가는 40%이상의 폭락장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코스피지수는 3,000포인트를 사상 최초로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주식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식직접투자에 대한 관심 뿐만 아니라 간접투자 상품인 펀드나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 개발로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적어도 3~4년정도는 올리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주식시장은 좀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반면에, 물가가 상승하면서 시장금리가 오를 수 있고, 최근 미국의 공매도세력과 SNS를 통해 결집된 개인투자자의 전쟁으로 주식시장이 크게 조정받을 수 있다는 전망들도 만만치 않다. 이처럼 불확실한 경제 상황하에서는 많은 수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위험을 관리하면서 잃지않는 투자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투자를 하는데 원금을 잃지 않고 투자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에 위험을 관리하면서 적절한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원칙이 중요하다. 잃지않는 투자원칙에는 우량한 자산에 장기투자하고, 적립식투자를 통해 저가 분할매수의 기회를 엿보고, 주식이나 채권, 국내나 해외 등 분산투자를 통해 위험을 관리하면서 적절한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에 적합한 상품으로는 은행이나 증권사의 적립식펀드와 보험회사의 변액보험 상품이 있다. 변액보험이란,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가운데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그 운용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성과를 나누어 주는 보험상품이다. 변액보험에 대해서 많은 오해를 하는 부분이 많은 사업비를 차감하여 수익률을 제대로 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펀드와 비교했을 때 변액보험은 선취수수료 형태로 원금에서 사업비를 한번만 차감하고, 펀드는 대부분 적립금에서 매년(매일) 판매보수를 차감하기 때문에 수수료 측면에서는 단,중기적으로는 펀드가 유리하지만, 10년 이상 장기투자하는 경우에는 변액보험이 더 유리하다.

 

실적배당상품은 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변액보험은 기본보장과 연금을 지켜드리기 위한 최저보증제도가 있다. 투자실적이 악화되었다 하더라도, 변액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을, 변액연금보험은 연금개시시점에 기납입보험료를 최저보증 해준다. 변액연금 관점에서 보면 투자실적이 좋을 때는 최저보증제도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주식시장이 크게 조정을 받아 연금개시까지 납입원금 회복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최저보증제도는 최소한의 안전망이 되어준다. 최근의 시장상황처럼 주식시장이 더 상승할 수도 있지만, 크게 조정을 받는다면 직접투자를 한 경우에는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최소한 납입원금을 보장해 주는 변액보험상품을 가입하고 있다면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주식시장이 회복되기를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보험상품의 장점은 심리적인 안정과 재정적인 보상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보험상품이 좋다, 나쁘다라는 표현은 맞지 않다. 나에게 적합한 상품이냐, 적합하지 않느냐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보험상품을 선택하기 전에 재무목표를 정하고 투자시기에 맞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희곤 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Wealth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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