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삼성·LG, 혁신 기술력 과시…외신들 호평 잇따라

삼성 로봇청소기 ‘제트봇 AI(JetBot AI)’ 신제품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세계비즈=김진희 기자]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이 11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막한 가운데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행사 첫날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기술력에 외신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11일 밤 11시와 10시에 각각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양사는 ‘집·일상·사람’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혁신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가전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이며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취향 반영한 ‘맞춤형’ 제품 강조 

 

 우선 삼성전자는 승현준 삼성전자 사장(삼성리서치 소장)이 ‘홈(Home)’을 중심으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까지 고려한 ‘맞춤형’ 혁신 제품과 AI·IoT 기반 서비스를 대거 소개했다. ‘4도어 비스포크 냉장고’를 포함해 앱으로 식재료 구매부터 조리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주는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 AI가 탑재된 가정용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세계 최초로 인텔의 AI 솔루션이 탑재된 인공지능 로봇청소기 ‘삼성 제트봇 AI’ ▲현재 연구중인 미래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 ▲음식 주문, 결제, 서빙을 지원하는 ‘삼성봇™서빙’ ▲고객 응대 로봇인 ‘삼성봇™ 가이드’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젬스(GEMS)’ 등 혁신적인 로봇 기술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의 프레스 컨퍼런스 이후 IT 전문매체 씨넷은 ‘삼성 제트봇 AI’에 대해 라이다(LiDAR)와 3D 센서로 물체를 인식·식별·분류해 최적의 청소 경로를 결정한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매체인 테크크런치는 “지난 몇 년간 삼성은 CES에서 스마트하고 인상적인 미래형 가정용 로봇을 선보여왔다”며 “가정용 로봇은 정교한 기술을 필요로 해 구현이 어렵지만, 이번에 공개된 삼성의 제트봇 AI는 이를 현실화했다”고 호평했다.

 

LG 프레스 콘퍼런스에 등장한 ‘LG 롤러블’. 사진=LG전자

◆LG전자, 혁신기술로 ‘뉴노멀’ 라이프스타일 제시

 

 LG전자의 컨퍼런스에선 권봉석 LG전자 대표이사 CEO 사장이 내레이터로 등장 ‘LG전자의 기술로 편리와 재미가 더해진 삶’을 제안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선 LG전자가 디자인한 가상인간(Virtual Human) ‘래아’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래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구현됐으며, 최근까지 딥러닝 기술을 통해 3D 이미지를 학습해왔다. 이번 행사에서 연설자로 등장해 입체적이며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LG 클로이 살균봇’ 등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지능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LG 씽큐 앱’의 업그레이드 버전부터 돌돌 말리는 스크린으로 일명 ‘상소문폰’이라 불리는 ‘LG 롤러블’까지 다양한 혁신 제품들도 공개됐다.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LG 롤러블은 세계 최초의 상업용 롤러블이 될 것”이라며, 오는 3월 출시를 예상했다. 

 

 또다른 매체인 엔가젯은 LG 롤러블을 두고 ‘영리한(clever) 디자인’이라 평하며 “기존의 많은 접이식 디스플레이와 달리 주름이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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