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병 잡는 새싹보리, 효과 높이는 제품 선택법은?

[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새싹보리는 폴리코사놀, 칼슘, 철분, 칼륨 등 각종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특히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지질대사를 개선하는 폴리코사놀이 풍부해 비만과 당뇨, 고지혈증 등의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농촌진흥청과 이화여대 목동병원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새싹보리 추출물을 8주간 섭취한 피험자들은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10.8%,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이 16.8% 감소했으며 혈당 수치도 10.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한 성인 남성 62명을 대상으로 새싹보리추출물을 16주간 먹게 한 결과 폴리코사놀이 중성지방의 생합성을 막고 지방을 분해해 피험자들의 몸무게가 8.4%나 줄어들었다.

 

이처럼 성인병 예방에 좋은 새싹보리는 시중에 유기농새싹보리착즙분말, 유기농새싹보리즙 등 여러 형태의 건강식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새싹보리 함량이 매우 적거나 첨가물이 들어가는 등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좋은 제품을 고르려면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능성분인 총폴리코사놀 함량이 명확히 기재돼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새싹보리 건강식품은 원료의 품질이 떨어지거나 제조 과정에서 열이나 기타 공정으로 인해 영양분이 파괴된 경우 총폴리코사놀 함량이 측정되지 않는다. 이에 제품에 총폴리코사놀 함량이 명확하게 나와 있는지만 잘 따져봐도 좋은 제품을 고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무조건 함량이 표시됐다고 좋은 제품은 아니다. 반드시 수치와 함께 ‘WCS(Warrant Contents Standard)’ 표시가 있어야 한다. WCS는 공인 기관의 시험성적서를 갖고 있다는 표시로, 기능성분이 표시된 제품은 WCS 표시가 있어야 성분에 대한 정보를 신뢰할 수 있다.

 

아울러 즙이나 주스 형태의 새싹보리 건강식품을 고를 땐 ‘저온 추출’ 방식으로 만든 제품인지도 따져보는 것이 좋다. 식물성 영양소는 온도에 따라 영양성분 보존율이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온의 환경에서 제조되는 새싹보리즙의 경우 열에 민감한 영양소가 대거 파괴되지만 50℃ 이하의 저온에서 추출한 제품은 원물 본연의 영양성분을 보존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새싹보리는 폴리코사놀이 풍부하게 함유돼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은 음식이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새싹보리즙 등의 건강식품은 유효성분 손실이 큰 제조법을 이용하는 곳도 있다"며 "따라서 제품을 구입해서 먹을 땐 제조방식을 꼼꼼히 확인하고, 핵심성분인 총폴리코사놀 함량이 명확히 나와 있는 ‘WCS’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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