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리츠펀드로 4차 산업·부동산에 동시 투자하자

최영미 하나은행 영업1부PB센터 부장

최근 상담의 주요이슈 및 키워드는 부동산과 세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시장에 전반적으로 유동성이 풀리면서 다양한 자산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다만 부동산, 특히 주택의 가격 상승은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소식이다.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안과 대책이 쏟아지면서 세금에 관련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는 부동산에서 이처럼 세금 부분이 강화되면서 어느 때보다도 부동산 투자에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이다.

 

이 때 고려해야 할 부분은 넘쳐나는 유동성의 주택시장 쏠림을 막고, 자금이 증권시장 등 금융시장으로 흐르도록 정부가 정책적으로도 많은 지원책을 쏟아내고 있다는 점이다.

 

이 중 공모리츠부동산펀드 분리과세 특례신청 제도는 절세 효과가 높아서 요새 고객들에게 자주 소개드리고 있다.

 

올해 6월 17일에 시행된 이 제도는 공모형 리츠 부동산 펀드에 3년이상 투자시 1인당 5000만원까지 배당에 대한 세율이 9.9%로 분리과세되는 혜택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자산가격의 급격한 하락 이후에 글로벌 주식시장의 빠른 반등으로 주식에 새롭게 투자하기에는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본 분리과세 제도를 활용한 공모리츠부동산펀드를 추천한다.

 

리츠란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지분에 투자,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을 말한다.

 

특히 리츠는 주식처럼 100만원, 200만원의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개방형인 경우 환매를 통한 엑시트도 자유롭다.

 

또한 투자 대상이 부동산이라는 실물자산이기에 가격이 주식에 비해 안정적이고, 부동산의 임대 등을 통하여 발생한 수익을 배당하기 때문에 예금이나 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최근 글로벌 리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 진화돼 전통자산인 오피스, 리테일, 호텔 등의 리츠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반면 데이터센터, 물류, 통신, 헬스케어 등의 새롭게 시장을 주도하는 4차 산업과 연관된 리츠의 수익률이 매우 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실물경기 둔화가 지속된다면 리츠 시장에도 결코 우호적인 환경은 아닐 것이나 새롭게 떠오르는 신성장 산업과 관련되어 수요 확산에 기반한 리츠 시장의 경우는 주식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인 배당뿐만 아니라 성장주로서 매매차익까지 기대해볼 수 있어 향후 대체투자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세계 전반적으로 라이프스타일에 큰 변화가 생기면서 기존 오프라인 위주의 쇼핑, 컨텐츠교육, 의료 등 다방면에 걸친 언택트화가 보다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반영해 오피스나 상가에 투자하는 리츠펀드 보다 시장의 변화에 맞는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의 리츠펀드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실제로 기존 리츠펀드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것과 달리 4차 산업 관련 리츠투자펀드의 성과 역시 올해들어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향후 그 격차는 더욱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3년 이상의 중장기 투자처를 고민한다면, 다양한 투자 방안 중에서 부동산의 매력과 4차 산업 성장 수혜를 함께 누리며 절세 혜택까지 볼 수있는 공모리츠부동산 펀드를 골라 꼭 자산 포트폴리오에 담으시길 추천한다.

 

<최영미 하나은행 영업1부PB센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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