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쏠리는 시선…온라인 쇼핑몰 할인카드는?

‘신종 코로나’ 여파에 온라인 쇼핑 급증 전망
온라인쇼핑 할인카드 잇따라 선보이는 카드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세계비즈=안재성 기자]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소비자들이 온라인쇼핑몰로 몰리는 가운데 카드사들도 관련 할인카드를 잇따라 선보이는 등 온라인에 집중하는 양상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는 만큼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날 듯 하다”며 “앞으로 한동안 카드 사용도 온라인쇼핑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34조5830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소비자들이 온라인을 선호하면서 온라인쇼핑 비중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르스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 2015년 6월에는 전체 소매판매액이 전년동월보다 0.6% 감소한 반면 온라인쇼핑 거래액만 26.6% 급증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온라인에서 많이 팔리는 신선식품 거래가 전월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95%나 확대됐다. 특히 라면, 생수, 즉석밥 등 반복구매형 가공식품의 구매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중국 역시 올해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온라인 매출이 18% 가량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등 온라인 매출 증가는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카드사들도 11번가, 쿠팡, 티몬 등 여러 온라인쇼핑몰에서 할인 혜택을 주는 카드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또 여러 백화점, 대형 마트 등의 온라인몰과의 제휴도 확대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7월부터 11번가와 제휴 중이다. 이에 따라 11번가에서 신한카드를 쓰면 11번가의 간편결제 서비스인 ‘SK페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 전월 실적 등에 상관없이 무제한 적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KB국민카드는 티몬과 손을 잡았다. 티몬에서 국민카드로 3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준다. 또 전 상품 무료배송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가 정보기술(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브랜드 메쉬코리아와 단독 제휴해 ‘부릉 삼성카드 BIZ’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부가가치세 환급 편의 지원 서비스, 전자세금계산서 월 250건 무료 이용 등 개인사업자들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여럿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쇼핑몰과 할인점, 주유소 등에서 사용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현대카드는 신세계그룹의 종합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 관련 혜택에 특화된 ‘SSG닷컴 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카드로 결제하면 SSG닷컴에서 최대 5%까지 신세계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포인트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작년에는 G마켓 운영사인 이베이코리아와 손잡고 ‘스마일카드’를 내놓기도 했다. 이 카드는 G마켓, 옥션, G9 등 이베이코리아 산하 온라인쇼핑몰에서 2.3%의 스마일캐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는 기본 적립률(0.3%)의 8배에 달하는 파격적인 혜택이다. 덕분에 스마일카드는 출시 1년만에 발급자 수 42만명을 돌파했다.

 

롯데카드는 롯데온과 제휴해 ‘롯데오너스(LOTTE ONers) 롯데카드’를 출시했다. 롯데ON은 롯데그룹 7개 온라인쇼핑몰(롯데홈쇼핑, 롯데닷컴, 하이마트, 롯데마트, 엘롯데, 롯데프레시, 롭스)의 통합채널이다.

 

이 카드는 롯데ON에서 사용할 경우 L포인트 3%를 월 최대 10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그 외 일반가맹점의 적립률은 0.5%다.

 

특히 유료멤버십 서비스인 롯데오너스에 가입한 고객이 롯데ON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계열사별로 0.25~2%의 추가 포인트가 적립된다. 최대 5%의 L포인트 적립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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