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서울 내집 마련 당첨가점은 평균 52점…인기 지역은 평균 70점?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

서울에서 분양으로 내 집 마련을 하기 위해선 가점이 얼마나 되야 할까? 부동산 리서치 전문 리얼투데이가 지난 1월부터 11월 현재(20일 기준)까지 평균 가점을 계산해 본 결과 52점은 돼야 안정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동안 서울시 구별로 1순위 평균 당첨가점을 살펴보면 △송파구 69점 △동작구와 성북구 65점 △강남구 63점 △서초구 63점 △종로구 58점 △노원구 57점 △은평구 56점 △서대문구 56점 △중랑구 56점 △동대문구 54점 △강서구 48점 △구로구 41점 △광진구 40점 △용산구 38점 △강동구 26점 등의 순이었다. 

 

1순위 당첨된 최고 가점 순으로 지역별 최저점과 최고점을 살펴보면 △송파구가 최고82점-최저 47점으로 가장 높은 가점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 최고79점-최저25점 △서초구 최고79점-최저36점 △성북구 최고79점-최저 54점 △동작구 최고79점-최저49점 △동대문구 최고79점-최저18점△노원구 최고78점-최저38점 △종로구 최고77점-최저50점 △서대문구 최고77점-최저36점 △종로구 최고77점-최저50점 △중랑구 최고76점-최저46점 △광진구 최고74점-최저0점 △강서구 최고69점-최저10점 △강동구 최고65점-최저0점 △용산구 최고64점-최저0점 △구로구 최고63점-최저22점 △도봉구 최고53점-최저0점 등 순이다.  

 

동지역에선 △송파구 거여동에서 최고가점이 82점이 나와 가장 높았고 이어 △은평구 응암동 80점 △강남구 삼성동 79점 △동대문구 용두동 79점 △동대문구 전농동 79점 △동작구 사당동 79점 △서초구 잠원동 79점 △성북구 길음동 79점 △성북구 보문동 79점 등의 순으로 최고 가점을 기록했다. 

 

가점이 높았던 단지로는 △'송파 위례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1순위 당첨 가점이 최고 82점으로 가장 높았고 △'e편한세상 백련산' 80점 △'롯데캐슬 클라시아' 79점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79점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 79점 △'래미안 라클래시' 79점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79점 △'르엘 신반포 센트럴' 79점 △'보문리슈빌 하우트' 79점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79점 등의 아파트들이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남은 기간 또는 내년에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이라면, 구별 가점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물론 같은 지역이라도 브랜드, 입지, 평면 등 상품성에 따라 당첨 가점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대략적인 평균 가점들을 기억해 둔다면 청약전략을 짜는데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우선 서울에서 브랜드와 입지를 비롯한 상품성이 뛰어난 단지를 분양 받으려면 평균 가점이 55점 이상은 돼야 안정권에 들 수 있다. 실제 서초구 잠원동의 경우 평균 가점이 71점, 서초구 서초동 70점, 강남구 삼성동 69점, 위례신도시가 있는 송파구 거여동 69점 강남구 대치동 67점 등이다. 서울에서 입지가 좋은 지역들의 경우 평균 가점이 70점은 돼야 안정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가점을 70점 이상 받기 위해선 무주택 기간이 15년 이상으로 32점을 받고, 청약저축가입기간도 15년 이상으로 17점을 받은 후 부양가족수가 4명으로 25점은 받아야 가능한 점수다. 

 

3040 수요층들의 경우 대다수가 도달하기 힘든 점수다. 따라서 30대 젊은층들의 경우 인기 지역을 청약할 때, 신혼부부나 다자녀 등의 특별공급을 노려보거나 계약 취소 물건을 노려보는 수밖에 없다. 또 주요 업무지구와 인접한 동작구나 서대문구, 관악구, 성북구 등 비교적 가점이 낮은 지역들을 노려는 보는 것도 방법이다. 

 

또 최고점을 기록한 단지들의 경우 브랜드나 입지 등 상품성이 뛰어난 것도 감안해야 한다. 강남구라고 해서 모든 단지들이 평균 7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이 아니다. 당첨가점이 최저 25점을 기록할 만큼 커트라인 낮았던 곳들도 많았다. 

 

따라서 청약가점이 높은 수요자들이라면 상품성을 갖춘 단지가 아닌 경우 통장을 아껴야 한다. 앞으로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다 보면, 시세보다 저렴하면서 상품성까지 갖춘 분양단지들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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