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하반기 홈케어 진출∙리하우스 강화로 성장 이끈다

홈케어 TFT 꾸려 준비 중…후드∙욕실 등 홈케어 분야 다양
내년 리하우스 대리점 500개 목표…전시장 50개 설치 계획

한샘 리하우스 패키지. 사진=한샘

[세계파이낸스=유은정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리하우스 사업과 홈케어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샘은 올 하반기 중 홈케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한샘은 향후 홈케어 사업을 통해 매트리스, 에어컨, 주방 후드, 욕실 등에 대한 청소 및 관리 업무를 전개할 계획이다.

 

홈케어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여러 렌털가전업체가 진출한 상황이다. 렌털가전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홈케어 시장 규모는 7조원 정도로 추정된다. 원래 매트리스, 정수기 등 렌털 제품에 한정됐던 홈케어 대상이 에어컨∙욕실 등으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한샘 리하우스 패키지. 사진=한샘

나아가 한샘은 리하우스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샘은 현재까지 300여개의 리모델링 제휴점과 부엌 대리점을 한샘리하우스 대리점으로 전환했고 내년까지 총 50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200~400평 규모의 한샘리하우스 전시장은 내년까지 50개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샘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리모델링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건축한 지 20년이 넘은 노후 주택은 797만호로, 리모델링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한샘의 리하우스 사업이 리모델링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 리하우스는 특정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게 마루, 바닥 등 건자재는 물론 가구와 생활용품까지 모두 제공하는 리모델링 패키지 전문 브랜드로 업계 최초로 상담에서 설계, 시공, A/S 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했다"며 "무엇보다 소비자 입장에서 기존 타사 방식보다 효율적이면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리하우스의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도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주목된다"며 "상반기 누적 리하우스 대리점 매출은 868억원이며, 이같은 성장 속도이면 연간 2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제로 한샘 리하우스 사업은 시장에서 점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리하우스 패키지 8월 계약 건수는 850세트로 전년 동월(150건) 대비 5배 이상 크게 성장했고 이달에도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집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노후화된 주택을 고쳐 살려는 수요도 늘고 있는데, 이때 중요한 것이 시공 기간과 품질"이라며 "한샘은 공기 단축과 품질 보증으로 리모델링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해 주택매매 거래 감소라는 현재의 시장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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