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 8개월만에 최대

[세계파이낸스=임정빈 선임기자] 지난달 가계대출 증가액이 지난해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기업대출 증가세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7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7월중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증가액은 5조8000억원으로 8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인 6월 5조4000억원보다 늘어났으나 지난 2015~2018년 기간중 7월 평균 증가액 6조3000억원보다는 적다.

 

주택담보대출 증가규모는 전세자금수요 지속, 서울 주택매매거래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입주 관련 자금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전월 4조원보다 축소한 3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타대출은 주택매매 및 분양 관련 자금수요 등으로 인해 증가폭이 전월 1조5000억원에서 2조2000원으로 확대했다.

 

7월중 은행 기업대출(원화)은 전월에 비해 증가규모가 줄어든 1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대출은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확대로 감소했고 중소기업대출은 개인사업자대출의 증가폭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소법인대출의 증가세 둔화로 증가규모가 축소했다.

 

회사채는 견조한 투자수요, 발행금리 하락 등 양호한 발행여건을 바탕으로 순발행 규모가 확대했다.

 

같은 기간 은행 수신은 6월 22조1000억원 증가에서 9조원 감소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수시입출식예금의 부가가치세 납부 등의 영향으로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큰 폭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정기예금은 지방정부 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폭이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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