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야구장·택시·버스…다양한 홍보채널 활용하는 저축은행

JT친애저축은행이 진행한 택시 이미지 광고. 사진=JT친애저축은행
저축은행들이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이미지 개선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고효과는 뛰어나지만 단가가 높은 TV광고 대신 여러 홍보 채널을 활용해 나름의 광고 효과를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은 영화관·야구장·택시·버스·SNS 등 다양한 홍보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2015년부터 야구장 간판 광고를 진행했던 SBI저축은행은 이번 야구 시즌에도 같은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한국 야구는 인기 종목이다 보니 시청률도 높고 실제 야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도 많다"며 "광고 효과가 좋다 보니 이번에도 광고를 할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T친애저축은행은 공식브랜드 캐릭터인 ''쩜피''를 활용해 택시 광고를 진행한 바 있다. 현재는 택시보다 광고 단가가 더 낮은 시내버스 얍티비를 통한 광고를 하고 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TV광고가 아니다보니 상품광고가 아닌 이미지 광고에 주력하고 있다"며 "택시 광고 반응이 좋아 시내버스 광고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웰컴저축은행은 기존에 운영하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인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최근 개편했다. 웰컴저축은행은 홍보성 게시물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정보들을 담은 컨텐츠 위주로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OK저축은행 역시 2015년부터 해왔던 영화관 광고 반응이 좋아 계속 집행하고 있는 상태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이 다양한 광고 채널을 활용하는 이유는 TV광고의 경우 광고 단가가 높고 여러 가지 제약이 뒤따르기 때문이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TV광고의 경우 효과가 높은 만큼 단가가 높고 시청률이 높은 프라임 타임 때는 광고를 할 수 없는 등 여러 가지 제약이 뒤따른다"며 "단가가 낮은 대신 이미지 광고 위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모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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