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생산자물가 7개월 연속 상승…유가상승 지속

생산자물가지수 102.62…전월比 0.3%·전년 동월比 4.2%↑

자료=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가 유가상승 등의 영향에 7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2.62로 전월대비 0.3%, 전년 동월대비 4.2% 상승했다.

이는 2014년 12월 103.11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도 2011년 12월(4.3%) 이후 5년2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권처윤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과 중간재 가격이 많이 올라 유가 상승세가 지속된 것이 물가지수를 오르게 한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2.0% 오른 119.19를 기록했다. 공산품은 제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한 97.78로 집계됐다.

서비스도 부동산,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올랐고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특수 분류별로 보면 식료품은 전월대비 1.0% 상승했고 신석식품은 전월대비 0.1% 올랐다. 반면 에너지는 전월대비 0.7%, IT는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는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8.03으로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 동월대비로는 4.9% 상승했다. 원재료는 국내출하가 올랐으나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보합권을 나타냈다.

중간재는 수입이 내려 전월대비 0.1% 하락했고 최종재는 자본재 및 소비재가 내려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할 수 있는 총산출물가지수는 98.75로 전월대비 0.2% 하락, 전년 동월대비 4.2% 상승했다.

주형연 기자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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