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무한부팅 문제로 미국서 소송당해

무한부팅 문제로 미국서 소송을 당한 LG전자의 G4.
G6 신형폰 출시 이후 시장의 큰 호응을 받고 있던 LG전자가 미국에서 G4와 V10와 무한부팅(bootloop) 문제로 소송을 당해 빨간 불이 켜졌다.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부터 북미지역예서 G6 예약판매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적지 않은 부담을 안게 됐다.

무한부팅은 기판 회로의 이상 또는 프로그램 간 충돌로 인해 켰을 때 메인화면으로 가지 않고 계속 다시 켜지는 현상이며 메인보드를 교체 받아야 하는데 사진, 연락처 등 스마트폰 내부 데이터는 복구할 수 없다.

17일 전자업계 및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G4와 V10 사용자들이 지난 15일(현지시간) LG전자를 상대로 G4와 V10의 무한부팅 문제에 대한 보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 제기했다.

소송의 이유는 LG는 LG G4 휴대 전화를 구입 한 소비자에게 리콜 또는 적절한 구제 수단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이며 LG V10의 경우도 동일한 결함을 가지고 있음에도 판매하고 배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소송자들 중 한 명은 1 년간의 보증 기간 내에 실패한 LG G4를 동일한 결함이 있는 전화기로 대체했다. 그리고 LG는 결함으로 인해 보증 기간이 지난 LG G4 구매자에게 구제 수단을 제공하기를 거부했다.

심각한 것은 소송자들이 일반적인 손해배상 및 법률비용만이 아니라 판사가 LG폰의 무한부팅 결함을 고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명령해주도록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외에서는 G4와 V10 등 LG 스마트폰의 무한부팅 문제는 유튜브와 트위터 등을 통해 수천 건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해 커뮤니티 등에서 많은 불만이 나오고 있다.

임정빈 기자 jbl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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