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보험정보] '대충'씨와 '꼼꼼'씨의 車보험료 차액 무려 290만원

'보험다모아'서 보험료 비교…본인에게 맞는 할인특약 적극 활용해야
교통법규 준수는 '기본'…서민우대자동차보험 대상여부도 확인

 

저금리 장기화로 예·적금으로도, 부동산 투자로도 큰 수익을 올리기가 어려워졌습니다. 0.1% 금리라도 더 높이려고 지방에 있는 저축은행까지 방문하는 투자자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시점일수록 한두 푼이라도 돈을 아껴 모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세계파이낸스는 보험에서 소비자가 혜택을 볼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매주 1회씩 전달할 예정입니다. 돈이 드는 게 아닌, 돈을 버는 [돈되는 보험정보]에서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보험과 한발 가까워지고 풍족해지길 바랍니다. <편집자주>



박대충(32)씨는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대부분 보험사가 똑같은 상품을 판매할 것으로 생각해 아무런 할인특약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대충씨가 납부한 보험료는 364만9100원(차량 가액 2525만원)입니다.

반면 장꼼꼼(32)씨는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기 전 본인의 운전 행태를 분석했습니다. 꼼꼼씨는 마일리지특약, 부부한정특약, 블랙박스할인특약 등에 가입했습니다. 꼼꼼씨의 자동차보험 보험료는 74만2000원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조건이 비슷했지만 꼼꼼씨는 대충씨보다 무려 290만7100원 할인받았습니다!

자동차보험은 가입자 수가 2000만명(2016년 9월 말 기준)에 이를 만큼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입니다. 그러나 대충씨처럼 아무런 보험상품에 가입한다면 현명한 다른 가입자보다 보험료를 더 많이 낼 수 있습니다.

보험다모아에서 자동차보험을 조회한 화면.


그렇다면 많은 자동차 보험상품 가운데 내게 맞는 보험은 어떻게 찾을까요? 바로 ''보험다모아''에 방문해 본인에게 맞는 자동차보험을 조회·비교하면 됩니다.

자동차보험은 현재 11개 보험회사가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상품마다 할인·할증률 등이 다르기 때문에 보험료도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는 우선 각 보험회사의 자동차보험 상품과 자기에게 부과될 보험료를 개략적으로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동차보험 상품과 보험료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9월 1일 개설한 ''보험다모아''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보험다모아에서 자동차보험을 조회한 화면.

위에서 살펴보듯이 ''보험다모아''에서 본인의 조건에 맞게 검색하면 보험료 순서대로 자동차보험 상품이 뜹니다.
 
대략적으로 본인에게 맞는 자동차보험을 추렸다면 이제 ''할인특약 제도''를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자동차보험은 다양한 할인특약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 가입할 때 본인의 차량 운행 행태에 맞는 할인특약을 활용하면 아무런 특약에 가입하지 않을 때보다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차 운행이 많지 않은 가입자의 경우 ''마일리지특약(주행거리연동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권합니다.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적게는 2%에서 많게는 35%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블랙박스를 장착한 가입자라면 ''블랙박스특약''을 눈여겨볼 만합니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1~5% 할菅事?수 있습니다. 

손해보험사별로 기타 장치 활용 시 또는 일정 조건에 해당될 때 추가로 할인해주고 있어 해당 특약에 가입하면 보험료를 더욱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험사들은 자동차 보험료를 책정할 때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중대 교통법규위반자(음주, 무면허 등)와 상습 교통법규위반자(신호위반 2회 이상 등)에게 보험료를 5~20% 할증하고 있습니다.
반면 할증보험료를 재원으로 교통법규를 잘 지킨 고객에게는 보험료를 0.3~0.7% 할인해 주고 있습니다. 교통법규를 준수하면 할인해주는 특약도 있기 때문에 교통법규 준수는 보험료를 절약하는 기본입니다.

이 밖에도 본인이 기초생활수급자이거나 연 소득 4000만원 이하(배우자 합산)인데다 5년 이상의 중고차를 사용한다면 ''서민우대자동차보험'' 대상자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특약은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약 3(CM채널)∼8%(대면채널) 저렴합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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