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최순실 특혜 의혹' 이상화 본부장 면직…인사위 회부

KEB하나은행은 지난 7일자로 이상화 글로벌 영업2본부장을 직무 면직시켰다고 8일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곧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 본부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임원으로 승진한 이 본부장은 프랑크푸르트 지점장 근무 당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대출을 해주는 등 특혜를 봐준 대가로 승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기도 했다. 김 회장은 “결코 최씨의 요청에 따른 것이 아니라 업무 실적에 따라 승진한 인사”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나은행 노동조합은 어제 성명서를 내고 이 본부장의 파면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최고경영자(CEO)가 특혜 승진 관련 진실을 밝히고 전 직원 앞에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 세계파이낸스 & segyef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