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 신설…발화논란 종식시키나

삼성전자는 2일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글로벌품질혁신실''을 신설, 실장에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인 김종호 사장을 위촉했다.

이로써 지난해 삼성전자를 괴롭혔던 스마트폰 발화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김 사장은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 무선사업부 글로벌 제조팀장과 제조기술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스마트폰을 세계 1등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했다.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삼성중공업 생산부문장을 역임했다.

삼성전자는 "제조분야 최고 전문가인 김종호 사장은 삼성전자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부문 등 세트(완제품) 사업 전반에 걸친 품질과 제조 혁신활동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로벌품질혁신실 신설은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와 단종 사태로 홍역을 치른 삼성전자가 품질 혁신·강화를 위해 내놓은 실천 방안 중 하나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지난해 치른 값비싼 경험을 교훈 삼아 올해 완벽한 쇄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제품 경쟁력의 기본인 품질은 사소한 문제도 타협해서는 안 된다"며 "공정개선과 검증강화를 통해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회복하자"고 밝힌 바 있다.

임정빈 기자 jbl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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