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경기 불황에도 최근 3년간 공연소비 지속 증가"

신한카드·예술경영지원센터 공동 분석…이용건수 5∼8월에 가장 많아

자료=신한카드
경기 불황에도 최근 3년간 전체 공연소비액 및 건당 이용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신한카드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최근 3년간 예술공연을 이용한 고객의 신용카드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이용금액은 6042억원에서 6291억원으로 4.1%, 건당 이용금액은 48209원에서 50674원으로 5.1%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이용건수와 건당 이용금액이 모두 증가추세를 보였는데, 이용건수는 3분기에, 이용금액은 4분기에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3개년치 합산 기준 공연 성수기인 4분기 이용건수는 922만 건으로 3분기 대비 17% 적으나, 이용금액은 5924억원으로 3분기 대비 23% 높았다.

월별로는 5월과 8월에 이용건수가 가장 많은 반면 건당 이용금액이 가장 낮았고 30대 중반부터 40대 고객이 집중됐다. 10~11월은 이용건수는 적었지만 다른 달에 비해 건당 이용금액과 총 이용금액이 모두 높게 나타났고, 20대부터 30대 초반 고객이 많은 특징을 보였다.

신한카드는 "5월과 9월은 각각 가정의 달,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저가형 공연이용이, 10~12월은 송년특수로 연인단위의 고가 콘서트나 뮤지컬 공연이용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한카드가 공연소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파악을 위해 트위터, 블로그 등 SNS채널에 언급된 키워드를 대상으로 소셜분석을 함께 진행한 결과, 가장 많이 소비된 키워드는 ''콘서트''로 나타났다. 다음이 뮤지컬, 연극 순이었다.

신한카드는 "10~20대 중심으로 팬덤(Fandom)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는 콘서트의 경우 SNS 관심도는 높지만 실제 소비로 직결되는 비율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요 관심어로 뮤지컬의 경우 캐스팅, 티켓오픈일, 작품내용, 커튼콜 순이? 콘서트는 프리뷰, 공연좌석, 이벤트, 케이팝(K-POP)이, 연극은 작품내용, 영화, 연출, 캐스팅 순이었다.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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