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자영수증 발급 확대…연간 2000억 절약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 연간 310억건씩 발행되는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 발급이 본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전자영수증 통합관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ISP는 소비자가 원하면 전자영수증만 발급하는 것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대규모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기존에 전자영수증 발급이 어려웠던 단일 점포나 소규모 프랜차이즈까지 발급을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미래부는 이를 통해 종이영수증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와 함께 연간 2000억여원에 달하는 발급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자영수증은 SKT스마트 청구서, KT 클립, LG유플러스 엠포스트 등 스마트폰 통신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 미래부는 소비자가 선택할 경우에만 종이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발급토록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2020년에는 국내 모든 카드 가맹점에서 종이영수증이 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부는 지난해 제정한 전자영수증 표준을 기반으로 적합성을 검증할 수 있는 인증시스템 구축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내년까지 표준적합성 검증시스템 구축을 끝내고 시범인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자영수증 발급, 유통, 관리 등 전자영수증 발급 전반에 관한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영수증 버려주세요'라는 말이 일상화 된 현재로선 종이영수증은 국가적 낭비"라며 "전자영수증 발급을 통해 자원낭비와 환경오염, 개인정보 유출 등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화 기자 jh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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