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대주주로부터 5283억 자본 확충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RBC비율 234.5%로 개선…자본건전성 제고·안방그룹 책임경영 강화
  • 동양생명이 지난 9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대주주로부터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283억원 규모의 자본을 확충받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지난해 말 기준 182.0%를 기록한 RBC비율을 234.5%로 52.5%포인트 끌어올리는 등 자본건전성을 높였다.

    이번 안방그룹의 유상증자 참여로 대주주의 지분율이 63.0%에서 75.3%로 높아지면서 안방그룹의 책임경영이 한층 강화됐다.

    동양생명은 육류담보대출 피해 등 일회성 요인을 반영한 잠정 실적도 공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지난 2015년 대비 58.1% 증가한 7조429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98억원, 148억원이다.

    동양생명은 올해 사업 계획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한 7조173억원의 수입보험료와 203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제시했다. 동양생명은 실적 달성을 위해 보장성 월납초회보험료를 17.2% 늘리는 등 보장성상품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1주당 20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하기로 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유상증자에 따른 견실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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