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낸드 플래시 시장서 독주체제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2위 일본 도시바와 점유율 격차 2배 이상
  • 삼성전자가 작년 4분기 글로벌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2위인 일본 도시바와의 점유율 격차를 2배 이상으로 벌리며 독주체제를 굳혔다.

    8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 낸드 플래시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 37.1%로 매출 규모는 전 분기보다 19.5% 증가한 44억7390만 달러(약 5조1444억원)로 1위를 고수했다.

    이어 미국의 웨스턴 디지털(WD)이 17.7%(매출 21억2730만 달러)로 3위, 마이크론이 10.6%(12억7200만 달러)로 4위, SK하이닉스가 9.6%(11억5680만 달러)로 5위, 인텔이 6.8%(8억1600만 달러)로 6위였다.

    D램익스체인지는 삼성전자는 출하량을 11∼15%가량 늘리고, 평균판매가격(ASP)을 5% 이상 높였으며 매출을 20% 가까이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삼성전자가 eMMC(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카드)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같은 고용량 낸드 시장의 리더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시장 점유율에서 2위권 경쟁자들을 월등히 앞서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은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3차원(3D) V-낸드 적층 기술 등을 적용한 고용량·첨단 제품을 선도적으로 양산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2위인 일본 도시바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2배 이상으로 벌려 주목된다.

    일본 도시바는 21억9980만 달러(약 2조529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점유율 18.3%로 2위를 차지했으나 원자력 사업에서의 큰 손실로 낸드 반도체 사업부문 매각에 나서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는 "올해 1분기 낸드 플래시 가격도 공급 부족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정빈 기자 jbl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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