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트럼프 세재개편안 기대감에 2070선 회복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 10일 코스피는 미국 증시 호조에 힘입어 사흘 만에 207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20포인트(0.45%) 오른 2075.08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9.92포인트(0.48%) 오른 2075.80으로 출발해 오전 한때 2080.74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개인들이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지수는 개장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다우·S&P 500·나스닥)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이 기다려온 세금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하루 만에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 302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64억원, 15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전날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섰으나 다시 매도우위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업(1.65%), 전기가스업(1.83%), 화학(1.36%), 음식료품(1.70%) 등 대부분이 올랐다. 전기·전자(-0.71%)와 의약품(-0.07%)만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전날 보합을 이뤘던 대장주 삼성전자(-0.10%)는 소폭 등락을 반복하다가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5.12%)는 이틀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도시바 지분 인수 계획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평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한국전력(2.35%), NAVER(1.02%), 삼성물산(1.19%), POSCO(1.47%) 등 대부분은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6포인트(0.08%) 내린 610.58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1.34포인트(0.22%) 오른 612.38로 개장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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