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수익률, 은행마다 천차만별 …KB·기업·하나銀 마이너스 '수두룩'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국민 10개 MP 중 8개 손실, 기업·하나 7개 MP 중 4개 마이너스
신한·우리 전부 플러스…수익률톱 '신한일임형ISA고위험P' 3.66%
  • 금융권을 휩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출시된 지도 벌써 1년 가까이 지났다. 그간 많은 투자자들이 ISA에 가입해 지난해말까지 총 가입자 수 239만788명, 총 가입금액 3조4116억원을 기록했다. 

    그런 가운데 KB·신한·우리·하나·NH·기업은행 등 6개 주요 은행의 일임형 ISA 수익률이 상당히 큰 차이를 보여 각 은행 고객들의 희비가 갈렸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KEB하나은행의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 중 태반이 마이너스 수익률(출시 후 수익률 기준)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10개 MP 중 무려 8개가 적자였다. 이 중 -1% 이상인 MP만 ‘KB국민 만능 ISA 적극수익추구 A형’(-1.64%), ‘KB국민 만능 ISA 중수익추구 A형’(-1.18%), ‘KB국민 만능 ISA 고수익추구 A형’(-1.02%) 등 3개였다.

    기업은행과 하나은행은 각각 7개 MP 중 4개씩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다만 하나은행에 -1% 이상인 MP는 없는 반면 기업은행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 MP 4개 중 3개나 -1%를 넘겼다.

    ‘IBK기업은행 중위험 스마트 MP’가 -1.62%를, ‘IBK기업은행 중위험 플러스 MP’는 -1.44%를, ‘IBK기업은행 저위험 스마트 MP’는 -1.03%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7개와 10개인 MP가 전부 흑자를 시현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별로 자산운용능력의 차이가 작용한 듯 하다”며 “다만 아직 만 1년도 채 되지 않았으므로 향후 수익률이 변동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6개 은행의 MP 중 제일 수익률이 높은 MP는 ‘신한은행 일임형 ISA 고위험P’로 3.66%를 나타냈다. 그 외 ‘IBK기업은행 고위험 스마트 MP’(3.63%), ‘우리 일임형 글로벌 우량주 ISA(공격형)’(3.33%) 등 단 3개의 MP만 수익률 3%를 넘겼다.

    수익률이 가장 낮은 MP는 -1.64%를 기록한 ‘KB국민 만능 ISA 적극수익추구 A형’이었다. 이어 ‘IBK기업은행 중위험 스마트 MP’(-1.62%), ‘IBK기업은행 중위험 플러스 MP’(-1.44%), ‘KB국민 만능 ISA 중수익추구 A형’(-1.18%), ‘NH밸런스 고위험형 ISA(A형)’(-1.14%) 순으로 나타났다. 

    안재성 기자 seilen7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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