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달러보험, '트럼프 효과' 전년대비 판매 2.6배↑ - 세상을 보는 눈, 글로벌 미디어 - 세계일보 -
올해 초회보험료 1억950만달러…브렉시트 이후 8월에 정점
  • 자료=AIA생명
    AIA생명의 한국지점은 달러보험 상품인 '(무)골든타임 연금보험'의 올해 10월까지 판매 실적이 초회보험료 기준 1억950만달러(약 1285억5000만원, 1,660건 판매)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205만달러, 715건)보다 2.6배 증가한 것으로, AIA생명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해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무)골든타임 연금보험은 가입 시점의 공시이율(12월 기준 2.78%)을 확정금리로 10년간 지급한다. 또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과 함께 초년도 보너스 금리 3%를 기본 확정금리에 추가로 얹어 제공한다. 고액 자산가는 저금리 대안과 통화 분산을 위해, 일반 투자자는 자녀나 손주의 유학, 결혼자금 및 노후자금 목적으로 가입하고 있다.

    이 상품은 달러 강세 전망이 나올 때마다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에는 실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현실화됐던 지난 6월 이후 판매가 크게 늘어 8월에는 초회보험료 2636만달러(약 309억원, 425건 판매)를 기록해 정점을 찍었다. AIA생명은 브렉시트로 치솟은 불확실성이 시장에 반영돼 안전자산인 달러상품으로 시중의 돈이 쏠렸다고 분석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다시 강달러 전망이 제기되면서 해당 상품 가입자 수가 늘었다.
     
    이정호 AIA생명 BA사업부 부장은 "미국의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어 안정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달러상품을 찾는 문의가 늘고 있다"며 "AIA생명의 달러보험 상품은 일반 달러예금보다 금리가 2배 정도 높을 뿐 아니라 시중의 다른 확정·변동금리 연금상품과 비교해도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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